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부뚜막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5. 29. 17:16

부뚜막


                      詩 최 마루


목가적인 어느 호젓한 날

신골 식당에서 촌두부로 입가심하다가

불고기의 멋진 내음으로 일차 도포 후

해장국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하는 중에


오호! 

이웃 식탁엔 찬의 정원들이 펼쳐지더니

옹심이 송골 맺힌 보양식이 풍만해보이고

짚불이 활활 오르는 곳에 곰장어가 뒹굴고

매운탕처럼 펄펄 끓어만 오르는 뚝배기엔

온통 

애정으로만 얽혀버린 포근한 한옥 맛 집이

유독 

오늘만큼은 생경하니 신령스러웁다



* 생경(生硬) : 익숙하지 않아 어색함을 뜻함

* 신령(神靈) : 신기하고 영묘함을 말함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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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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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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