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빗살

시인 文明 최마루 2016. 7. 3. 16:19

빗살


               詩 최 마루


마치 정지된 회상 안으로

어김없이 부드러운 하루야말로

솜사탕의 보들한 향취마냥

이내 수수하게 시작되었고

무관심으로 잃어버린 것들마저

세월을 망각한 채로 무심결에

염치없이 반추해본다


문득

세상 밖 의뭉한 소리를 엿듣다가

감각의 동향으로 깨어진 거울들을

버릇처럼 짜깁기만 하였음으로

늘 

세기에 어우러진 감동의 물결처럼

우울한 오늘을 낱낱이 엮어만 가다



* 반추(反芻) :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거나 생각함을 뜻함

* 의뭉 : 겉으로는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면서 속으로는 엉큼함을 말함

* 동향(動向) : 사람들의 사고 사상 활동이나 일의 형세 등이

               움직여 가는 방향을 가리킴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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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이채로운 나날처럼 여러분에게 즐거운 행복만을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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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평온하게 여러분의 고혹한 감성들 마음껏 열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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