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밤의 속죄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15. 20:18

밤의 속죄

 

                   詩최마루

 

무슨 죄가 많았기에

성숙된 이 밤을 아직 탈출하지 못하였는가!

 

단조로운 고민이

항시 밤에만 피어 외로움의 병은 끝도 없는데

그 외로움을 땅속 깊이 심어 놓고

밤의 평화에서 나의 씨앗은 참으로 거대하였구나!

 

이제 단아한 얼굴을 들고

영원히 울어야 함을 오히려 기뻐해야겠지

 

오늘밤

새하얀 새벽과 내일의 기쁜 새벽과

다음날의 아름다운 새벽과

그 다음 날의 오롯한 새벽까지

밤의 꽃을 풍족하게 완성해 보리라!

 

새까만 밤인데도

가슴에는 무형의 불이 활활 지펴져서

환한 대낮만 같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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