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머리를 찾아오는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15. 21:02

머리를 찾아오는 날

 

                        詩최마루

 

모성형외과에서 흰 웃음을 성형하여

조금은 위안이 되었답니다

 

그러나 현대식으로 고정된 사고에

심한 우울감과 잔인한 기억들을 털털하게 세탁한 후

심각한 얼굴은 예상대로 실종되었지요

 

손에는 금냄비 발에는 은수저

그리고 나의 잔잔한 활동은 시작됩니다

 

나는 당신을 구걸합니다

나의 행복도 당신에게

나도 당신의 거울이기에

짧은 인생에 마침 동냥 가던 길을 멈추었지요

 

생각 없이 흔든 머리를 찾아오는 날

나와 함께 빛 좋은 머리 결을 고릅시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최신형 투시경으로

머리안을 제대로 성형한 사람을 찾아 나섭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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