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운명의 숙제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15. 21:39

운명의 숙제

 

 詩최마루

 

무언으로 아침을 맞고

과묵으로 점심을 맞아

소스라치게 시끄러운 저녁을 맞는다면

오늘은 벙어리보다 못한 하루이다

 

손짓발짓도 모양이고 신비로운 음성이거니

그냥은 그런대로 편안하게 살아보리라

 

없어진 새끼손가락을 가식으로 흔들어

눈동자 속에 가린 기억들을 정성껏 쪼아도

잃어버린 양심에

예전의 나를 아직도 못 찾고만 있으니

 

내일은 분명

운명으로 주어진 난제를 해결해야겠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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