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생의 굴레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24. 23:26

생의 굴레

 

詩최마루

 

한때

너저분한 고뇌를 들추어

치졸하게 구박도하고

괜한 육체에

심한 고통을 잔뜩 실어

지겨운 삶에

두꺼운 타박상을 낳게 하였으나

어느 정도의 쾌유는 빌지 않았다

 

둔한 지혜로

용건 없이 살아온 미온적인 사고는

골치 아프게 전방위로 산재되어

온몸의 힘을 쭉 빼놓는데

생의 굴레란 게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싱거운 하루하루를

쾌쾌한 골방에 묶어 놓고

미음 한 숟갈 삼키듯

결국은 허망하게 사라질

연기 같은 삶인 것을

 

원컨대 값진 생이여!

달빛 좋은 날

담에는 뭉클하게 보자꾸나!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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