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한답니다
詩 최 마루
무덤처럼 높이 묻어둔
깊은 사모의 정을
잊어야 하는데
사랑 사랑에 흥겹게 지친 마음
좁은 가슴 터지도록
너무나 맺히게 그리운
나의 사람 애잔한 사랑이여!
언제나
그대의 보드라운 심성에
내 멀고 먼 아늑한 사랑은
느림보 같은 완행열차라 생각했건만
사랑을 만나지 겨우 백 년이 지난 후에야
이토록 짧은 사랑의 삶인 것을
눈치 없이 허덕이는 부끄러운 감정들이
생각건대 또 얼마나 참담한 것인가!
조금 더 젊은 날
용감히 사랑하노라! 고백했어야 했는데
이제 뼈저린 후회가 아무런 소용없구나!
허면 죽음에 임박해서야
그때는
장승곡처럼 호곡소리로 외쳐야만 하는가!
혀뿌리가 타는듯한 목마름
도대체
이다지 맺힌 사랑을
이제서야 어찌해야 하는 것인가!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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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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