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낙엽위로 떨어진 詩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8. 6. 00:35

 

낙엽위로 떨어진 詩

 

詩최마루

 

먹물 옷 입어보니

웅대한 화두 하나

용암처럼 들끓어 오르나니

정녕 순수히 잃어버린 옛 마음을

도대체

어디에서 찾아와야 하는 것인가!

 

동서남북사방에

지혜로운 대문 태산같이 보이오나

허공에 둥둥 뜬 마음

아직까지 못난이 구름처럼 오고 가거늘

 

바람결에 살랑이 떨어지는

예나 지금까지 신성한 낙엽들이여!

나도 육신의 옷을 가벼이 벗을 때

조건없는 낙엽만 같았으면

 

그때도 그때도 나는

나는 또 다른 천병을 구하러

새벽같이 서둘러 떠나가야지

 

 

<머리에 담아도 마음으로 쌓이어만 가는 고민 한 묶음

화로에 태울까! 태양으로 굽을까!

! 나의 지독한 갈등이여! >

 

 

 

*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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