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신은 왜 분노를 주셨을까요!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9. 27. 00:12

신은 왜 분노를 주셨을까요!

 

詩최마루

 

짧은 생이라고들 하지만

속에 부아가 치밀 때

울대가 울렁울렁 올라오지요

머리털도 모두 일어서구요

고슴도치와 한판 승을 해도 분이 풀리지도 않아요

이럴 때는 냉장고만한 게 없을듯합니다

 

정말이지 화가 머리끝을 넘어서 버리면

눈에는 아무것도 안보이죠

그땐 사랑도 꿈도 희망도 없는듯합니다

삶에 가장 나쁜 현상이죠

실로 무서운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분노의 약은 차분한 진정과 숫자입니다

구구단을 외우세요

백 단까지 읊조리면 처음이 다시 보이죠

사실 화가 나면 참기 힘듭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인격형성에

신께서는 왜 분노를 주셨을까요!

 

나는 그게 매우 궁금해서

거의 미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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