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구석기가 보인다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5. 24. 23:32

구석기가 보인다

 

詩최마루

 

삶에 지친 마음

더부살이 육체를 끌고

목마르게 희망하는 꿈을 위하여

무상무념의 하루를

소중히도 보내었던 시간들

 

해변에다 소박하게 찍어놓은 발자국을

세월은 여태껏 덧없이 보내었지만

썰물과 밀물이 장난치듯

무심히 지워버렸던 너무나 하얀 추억들

 

하물며 이러한 생의 시간들을

애써 길다 할 수만은 없는 일이고

화식을 끊고 무엇으로 살아야 하나!

 

이제 노기로 낙심을 범할 것 인즉

진중한 마음의 표시로

참된 용기를 다시 한번 내어볼까!

 

빈손으로 두려운 것도 많은데

철없는 시간들은 밀리고 밀려서

기골 장대한 기억들을

지치도록 탕진케 하였으니

 

세월의 모양이 하아!

어이없게도 구석기를 닮아간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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