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의 사연
詩최마루
시간이 거꾸로 흐른다면
순간 사라지는
수 억년의 기억들을 블랙홀에 가두어 봅니다
그리고 별들의 죽음을 예견할 시인을 만나서
외계인이 지어준 밥을 서둘러 나누어 먹고
흔들리는 별들을 고치러 갈 겁니다
예전부터
우주로 사라진 낡은 개미집을 거두어
고민에 잔뜩 빠진 자아의 절벽 끝으로
제 혼자라도 열심히 반짝이는 별들을
기둥처럼 세우겠습니다
민감한 촉각에 독특한 동작이 포획되듯
이제 상상으로 성숙한 그물은
작은 거품처럼 일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나의 소심한 기우는
*시리우스처럼 밝은 별도
언젠가는
조용히 사라질 것을 염려할 뿐입니다
*시리우스: 별 중에 가장 밝은 별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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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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