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그림자
詩최마루
영혼이 분열된 골목에서 허접한 마음 밖에로
한 남자가 밤새 가파른 골목길을 왕래를 하고
그 뒤를 그림자처럼 길게 늘어진
괜찮은 여자가 미소 짓고 있다
사내는 해장국집에 이르러 기운 가득 찬 호흡을 하고
난시적인 동공으로
밀려오는 시장기를 오랜만에 탐닉하고 있다
여자는 가만히 거리를 두고 그를 노련하게 지켜본다
어느새 새벽의 긴 어둠은 두터운 옷을 벗는다
여자는 미련없이 사라졌다
남자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던 몇 시간 전을 후회 한다
주머니에 똘똘 뭉친 동전 몇 개가 부딪히는 소리에
그는 여자의 존재를 그리워하며
벽속으로 둔한 머리를 밀어 넣는다
시간은 후회를 애써 만들지 않아도
계속 반복되는 미련한 사람의 습성을 잘 알고 있다
세월은 인간의 본능과 습관은 닮은 것으로 판단하고
약삭빠른 시간들이 밀쳐버린
지독한 수 세월들을 되짚어가며
얇은 시간 안으로
조금씩 옅어지는 그리움을
지독한 열정으로 쌓아가고 있다
덧없는 현상이지만
인정에는 좋은 표현으로 곧 추억이라 칭한다
그저 연속된 표준측정의 일상
매우 따분한 일상안에
그저
수많은 별만큼의 미미한 사연일 뿐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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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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