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삶아버린 세월
詩최마루
어릴 때는 몰랐던 기묘한 도형들이
거칠게만 밀려가는
고단한 세월의 밖에서는 보입니다
잠시 낙심도하고 마냥은 허무할 때
취해서 받아 마시는 떨리는 소주잔으로
깊은 시름이 더욱 진하게 고일 때도 있지요
뜨거운 어묵 국물에 주둥이가 데이자
흐물하던 정신이 번쩍 듭니다
살아가는 게 이다지도 까탈스러운 게
때론 매우 아니꼬울 때도 있지요
가로수를 거꾸로 지나가는
꼬부랑할머니의 등 뒤로
무거운 세월들이 둔중하게 업혀 있습니다
원인모를 뜨거운 눈물이
곧 세월의 씨앗들이 되어 잔잔히 흘러 내립니다
무거운 세월은 바쁘디 바쁜 시간만
계속 재촉하는 것 같습니다
그새
염치없는 바람이
그 가여운 시간들을
어디론가 훌쩍 데리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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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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