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마지막 얘기
詩최마루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마음 수척한 날이 더러 있지
해지는 하루의 시간이 이렇게나 묵직할 줄이야
세상 거미줄 한데모아 기타 치며 한 올씩 뽑아 봐도
생에 어느 날 까지는 다 풀리겠지
남들은 넘치게 웃어도 속 좁은 마음 안으로
폭포 같은 눈물은 들키지 않았다며
애써 가슴 추려도
삶에 약아버린 타인은 자네보다 여태 똑똑하지 않든가!
마음먹은 대로 옳은 길이라면
높은 산 등정하듯 숨이 막혀 죽을 맛이라도
뒹굴든 엎어지던 앞으로 전진해보라
아마 그럴 때면 바람도 지쳐 옆으로 달아날 걸세
믿고 싶지 않아도 기적은 있어 그렇게 해봐
만약 엎어졌을 때 땅으로 귀를 묻어놓고 들어봐
심해에서 수억 년을 똑같이 흘러가는 물소리가 분명 들릴 거야
그 물소리 따라 답답한 마음 있으면 껍데기까지 확 벗겨서 던져 봐
멀리 있는 태양이 깜짝 놀라 더욱 앞으로 달려 올 거야
그리고 사심 없이 일어서서 소원을 외쳐봐
그땐 신이 내린 환희가 무엇인지 스스로 알게 될 거야
이게 내가 해주고픈
이 세상의 마지막 얘기중 하나라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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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최마루님의 글입니다. <등단작가이며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표절 및 재배포,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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