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그림의 그림자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4. 26. 15:19

그림의 그림자


              詩최마루


정교하게 새겨진 종이위로

내 얼굴을 그려놓고

작은 욕심이 생겼네요

그리고 

산을 하나 옮겨서 나무도 심었습니다

하늘에 눈도 나리게 하고 꽃비도 뿌리게 했습니다

그런데 

하늘색이 없어서 회색빛 구름을 많이 던져 넣었어요

홍수가 넘쳐 난리가 나버렸네요

내가 그린 그림에 저수지를 그려 넣었어요

그러자 

물고기가 엄청나게 많아졌어요

낚시꾼들이 늘어나고 귀여운 자갈들이 넘쳐났지요

난 예쁜 자갈로 웅대한 성을 지었습니다

이제 성주가 되었지요

그리고 

만민의 법도 제정 하였습니다

나름대로 훌륭한 그림이 완성되자

그저 

재미난 시간들이 아쉬웠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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