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추억과 함께 있는 사람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8. 18. 02:44

추억과 함께 있는 사람


                 詩최마루


오늘따라 무척

생각나는 사람이 있네요

 

깊은 첫사랑에

정갈히 나리는 눈같은 여인이랍니다

아주 오래된 인연인지라

얼굴도 희미한 사람이지만

그렇게도 보고 싶네요

 

해마다 오는 고혹한 계절에는

단풍잎처럼 촉촉한 흥분에 젖어

애틋한 사랑의 불꽃에

많이도 타 내렸습니다

 

빗방울마다 지독히 맺힌 그리움이란

바로 이런 건가요

이제는

봄빛에 나른히 어린 추억이겠지만

아마도 

평생을 가슴 안으로

가져가야할 것 같습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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