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옷
詩최마루
세상살이 사연 있는 그 어느 날
수상한 남자의 그림자가 투박한 옷을 벗습니다
그 옷 안에
훈장처럼 달린 잡념과 폐독들이 떨어지고
그는 해마다
계절의 병을 심하게 앓습니다
그 병은
사랑을 지독하게 앓는 사람들에게 전염병처럼 전이되어
영원한 아픔을 꿰맨
상사병의 옷으로 재단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옷의 상표명은 천국의 별입니다
누구에게나
가슴안에 살아있는 천사가 입는 옷처럼 말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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