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혼란
詩최마루
탄성처럼 되돌아오는
고유한 인생을 엿보았습니다
그리고 상처만큼 달아오르는
역경의 분노를 보고 들었습니다
세상에 바람도
이유가 있어 부는 것처럼
미상의 존재에게도
불꽃같은 인연이 있다면
이제부터
그 어떠한 슬픈 노래에도
나는 나는 울지 않겠습니다
홀로 서있는
전신주에 걸린 암울한 운명이
분명 죄는 아닐 진데
산 너머 산에서 울리어 오는
엉큼한 소리가 무척 싫어집니다
그리고
가여운 삶을 귀찮게 하는
의혹의 암 덩어리가
기교한 신음을 불규칙하게 토해낼 때
통증없는 불편한 고뇌로
시공을 대수롭지 않게 조롱할 뿐입니다
갑자기
청각과 시각이 고정되는 시간
우리에겐
가질 것도 버릴 것도 없이 떠나는 그날이
오해 없이 기다리고 있지만
모눈 종이같은 촘촘한 생을 비춰보면
정작은 거품이나 연기 같은 것 이지요
문득
가려운 발가락이
칼칼한 인생에 따끔한 집착으로
지금까지
악착같이 가르쳐주고 있을 뿐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시인 최마루의 고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상복 (0) | 2010.11.07 |
|---|---|
| 감옥 (0) | 2010.11.02 |
| 그림자가 없는 사람들 (0) | 2010.10.24 |
| 잔인한 가을 (0) | 2010.10.10 |
| 행복을 찾아가는 길 (0) | 2010.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