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상복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11. 7. 21:25

상복


            詩최마루


일찌감치

저승에로 매장된 몸과 혼인하여

새로운 탄생을 하얗게 예고하나니

더불어 영광의 옷을 입었으니

이제는 지극히 기뻐하여라!


고대부터 순수하게 떠나는 길목에서

새로운 기억 찾아 편온한 주검으로 누웠으나

다만 생전 잘잘못은 분명 속죄는 해야겠지


애도같은 건 하지마라


고단한 인정이 불꽃처럼 올라

끈적한 이 땅을 차마 떠나지 못하니

상주마음과 같이 깊어진 인연만큼

결코 편하지 못함이네

 

재차 부탁한다면

진정 애도같은 건 하지마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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