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허욕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11. 7. 21:53

허욕


           詩최마루


예쁜 찾잔에도 태풍은 일까요

눈물 한 방울이 그만 보석같이 떨어집니다


어쩌다

마음을 다친 오늘같은 날

외로된 제 마음을 간략히 표현하지요


검은 하늘의 노래는 독성을 감춘 향기

휘어진 음계로 떨어지는 얄미운 먼지

갈대밭을 포옹하는 안개의 물같은 욕심

바삐 추락하는 흥분한 유성


사람들은 슬픔을 사모하는 족속들이어서

유연한 위안거리가

내내 이 모양으로 젖고 있습니다

 

일부 까칠한 사람들은 밤마다 이 모양이니 

사색을 대패질한 한 뼘의 생각으로

환상적인 추억들은 녹이 쓸고

후회가 서서히 스며드는 유리창에

건방진 치부들을 나무껍질처럼 말린 후 

청정한 새가 떠나는 날

나도 가벼이 떠나야겠습니다

 

그저

허욕으로 몰입된 예측으로

앳되고 앳띤 기우는

가만히 자성해 볼 일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실비사  (0) 2010.11.28
신예의 기도   (0) 2010.11.07
미색의 극치   (0) 2010.11.07
조각난 시간의 압축   (0) 2010.11.02
역사에 소중한 불씨   (0) 2010.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