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떠나는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10. 11. 13. 03:50

떠나는 날


          詩최마루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태어나서

 

바람소리 빗방울소리

아늑하게 들어보고

울적할 땐 울다가

기쁠 땐 호탕하게 웃어도 보았구나!

 

어른이 되어

깊은 사랑을 알았을 때

이런 게 사람살이란 걸

어설피 눈치를 챘다

 

세월은 영락없이 화살처럼 흐르고

분수같은 시간은 낙엽을 흔들어

새희망의 내년을 기약하는데

지난 추억마다 찰나에 영화같구나!


아! 

그리운 사람들

기억나는 일상들이

소소한 바람처럼 뭉클하게 가벼워지는

정히 신비로운 꿈들일 줄이야!

 

후일 

눈을 깊이 감는 날 되면

그때는

마냥은 웃고 가야지!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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