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詩최마루
평소 하고픈
말의 수위가 깊어질 때
된발음을 무시하고
역한 기침을 해댄다
마구 튀는 침은
바늘이 되어
정떨어진 이들에게는
감기로 전이 된다
서로들 기침을 할 때면
목소리의 극한 울림들이
호되게 다투고 있는 것 같다
감기는
겨울만의 짜증나는
고유한 특색일 뿐이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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