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무상의 존재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4. 23:13

무상의 존재 


               詩최마루


그가 묘령의 밤에 죽었습니다

꽃도 시든 계절에 태어나 물 한 모금 맛있게 먹고

퉁퉁 불은 공상의 함정에서 원없이 돌아다니다가

이별 저별 반짝이는 야경조차

제대로 흠모하지도 못해보고

밤하늘에 금새 떨어지는 무상의 존재처럼

그렇게 가벼운 빛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하늘만 아시겠지만

그를 기억하는 이는 그 후로 아무도 없었습니다

단순하게도 

그는 별이 없는 하얀 밤에 사라졌으니까요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내 영혼의 쉼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 의자  (0) 2011.01.30
지렁이   (0) 2011.01.30
백열등   (0) 2010.12.05
균형   (0) 2010.12.05
걸인의 표음   (0) 201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