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저축
詩최마루
아껴서 모아야 태산이 된다면
애초부터 태산을 맞아 산보다 높이 좇아가면 되지
근데 달 가까이 닿일듯 닿일듯 자꾸만 멀어지는 달
맨날 이러고 있으니
말처럼 달려도
어느새 저 달은 그 높은 산을 폴짝 넘어버렸네
육신은 더욱 강인해져도
집착의 마음은 태산보다 높이 높이 끝없이 올라
먼데 바다까지 한없이 바라보네
잘 보시게
풍요로운 이 넓은 세상에 무엇이 그리 탐욕스러운가!
하늘엔 별이 있고 달이 있고 태양이 있고
바다에는 그림 같은 보물들이 있으며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이 풍요로이 사랑스럽지 아니한가!
이제부턴
따스한 마음에 여유로운 사랑의 저축을
함뿍 되돌아보지 않겠는가!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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