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열시 십분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4. 23:50

열시 십분

 

  詩최마루

 

이십 사시간의 삼분의 일

소심한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대범한 새벽

 

저녁과 새벽의 이원화는 오래된 오해

 

바쁜 오전과 점심 이후의 식곤증은 죽을 맛

 

생사에 명암의 차이가 확연할 때

반듯한 삶의 질을 부러워하다가

삼분의 일로 나누면

그 시각 그 자리에 돌처럼 굳어버린 시침과 분침


 

인간세상이 동상처럼 둔중하여

무언의 비밀을 가르쳐 주고 싶어서

매일을 째깍거려도 눈치 없는 사람들이

시간은 야속히만 달린다고 혹평

 

이래저래 상심한 열시 십분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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