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도둑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30. 22:39

도둑


        詩최마루


수염많은 아저씨는 누구세요


나 도둑이야


도둑이 뭐에요


도둑은 타인의 것을

자신의 것 인양 쓰거나 훔치는 사람이지


아! 그렇군요

근데 언제부터 도둑이 사람이었어요

맞아요 생각이 났어요

도둑이라면 그 보다 더 큰 도둑이 있어요


더 큰 도둑이라


사람의 마음을 훔치던데요


마음을 훔쳐


마음을 도난당하면 어떻게 되지


뭐가 어떻게 되겠어요

바보가 되지요


멍청이라

마음을 훔쳐간 도둑

글쎄 그 놈 한번 만나고 싶군


만나서 뭐하게요


나도 그런 멋진 대도가 되고 싶어

행복하잖아

아! 부러워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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