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이모양 저모습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30. 23:08


       詩최마루


우선 반갑지 않음을 명기한다

건포도도 아니고

하얀 내 살들 위로

도대체 네가 무슨 이유로 거만하게도 누워있니

머리 숲이나 까만 눈동자도 있는데

얄궂게도 왜 이러고 있니

너로 인해 나의 대책없는 인상은 또 뭐니

눈치껏 자라나도 얄미운데

얼굴 중앙에 딱 자리 잡고 왜 나 몰라라 하니

남들이 다 보는데 부끄러워 죽을 맛이야

넌 배짱이 좋은 거니 아님 뻔뻔한 거니

네 좋다는 이들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

너도 이젠 눈치껏 희미해져라

너 땜에 별호까지 점박이로 통하잖니

그래 까닭이나 물어보자

뭣 때문에 허락도 없이 붙어서 난감하게 하니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구나!


내 단호히 말하지만

깔끔한 사람들은

네가 미적거리는 동안 알아서들 성형해버린단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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