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영(零)의 중도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 31. 00:02

(零)의 중도

 

             詩최마루


0 의 성은 무엇일까요

아마 중성에 가깝다고 봅니다


까닭을 직역해보라면

언제나 홀로

저보다 많은 수와 잘도 싸워 내고 있습니다

때론 과감하게 자신의 주체를 나타내고

사정없이 다른 수들을 부풀려버리지요

굳이 권투로 보자면 단 한방의 훅인 셈입니다


어떨 땐

수의 최상위자리에 군림하는 기지가

가히 존경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보다 작은 수에는

고유한 기준선을 두고 점하나 들고 오면

거리낌 없이 자리를 양보하는 용기도 대단 합니다


왼쪽 오른쪽 균형의 틀을

용케도 잘 맞추는 0 만의 신이한 재주가

수들의 생사에서는 제법 치밀한 게

때로는 

작은 감동이지만 본받을만합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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