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허무에 사로잡힌 욕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2. 13. 17:15

허무에 사로잡힌 욕심


                         詩최마루


그새 훌쩍 나이를 먹어버렸네요

며칠 전부터

아마도 내 미심쩍은 세월들이

생에 값진 형상을

환갑의 연륜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화살같은 시간이라고들 하지만

실상은 더 빠른 것 같아요

그 동안

별일 달일 볼일들 좀 봤습니다만

하늘의 성정도 때때로 만만치 않았네요

그리고

매년 피고 지는 꽃들의 미소도 남달랐어요

물론

매캐한 나의 마음은

오래전부터 행주마냥 오늘까지 닦고 또 닦습니다

더불어

한 세상 물처럼 산다는 거

허접한 장난만은 아니었어요

그레서 

생각을 깊이 해보았습니다

사람들의 머리에 왜 그토록 서리가 내리는지

이제 약간은 이해가 됩니다

때로는

나이가 주름살만큼 늘어나도

가슴은 언제나 풋풋한 청년이고 싶어요


그게 바로

일반적인 이들의 수수한 마음이지요

 

안 그런가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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