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상
詩최마루
다리사이로 세상이 달리보이네요
금새 서있던 산은
드넓은 밭이 되고
밭은 싱싱한 바다가 되어
투영된 시각을 잠시 혼란하게 합니다
때로
사람의 널려진 생각이 단순한 것 같아도
그 상상은 공교롭게도 무한대이지요
그러나
오래전에 잡념과 이혼을 한 후로
지금은
오로지 예리한 자모음들을 골라
소중한 씨앗들로 탐스러이 일구어
촉촉한 대지위를 알차게 채색합니다
이것이야말로
필연으로 얽힌 나만의 아름다운 꿈이랍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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