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詩최마루
물은 조용히 밀려만 가고
밀려가는 물에도 기본은 있습니다
슬퍼도 슬퍼할 수 없는 물이기에
인류가 만든 퍼즐같은 역사의 고리에
물 흐르는 골절의 소리라도
저토록 알차게 질러대는 것일까요!
그저
맹한 물이기에
그 어떤 의미나 이유도 없지만
상큼한 생명의 가치를 느껴본다면
그 어떠한 것보다
진정 위대하고 존경할만합니다
그러나
물의 존재가 깊이 궁금해질 즈음
이 밤에 흐르는 저 태동의 물소리는
낙뢰모양으로 언제까지나 우렁찰런지
그게 의문입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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