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내 영혼의 쉼터

백골의 아미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4. 16. 23:22

백골의 아미


               詩최마루


언젠가 무명의 백골이 되는 날

태양에 비춰진 반짝임은 나의 소리요

일상에 그토록 소원하던 자유였음이니

그런 날은 꽃도 새도 무지개도

대자연의 그 무엇이라도

내 옆에서 바위처럼만 있어 주렴


더불어 이처럼

즐거운 하루만이라도 이 땅을 떠나서

하늘위로 맘껏 기억하고픈 사연 있으니

지성이 갖추어진 보석같은 그리움 그리움이여!


주검안으로 스며든 생생한 추억하나 있다면

언제 그곳에서 꽃으로 피어지는 날이 되면

오랜 백골의 아미에도 이슬같은 눈물이 괴이겠지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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