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이승에 별꼴 다 보아야 멋지게 떠나는 세상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5. 2. 00:17

이승에 별꼴 다 보아야 멋지게 떠나는 세상

 

                                                詩최마루


묘상한 세상을 살다보니

우연찮은 날벼락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는 일들이

불혹을 너머 가며 본격적으로 슬슬 생기더군요

살다 살다보니 별꼴 다 본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라고 새삼 충격으로 느낍니다

참 별지랄 별꼴들 잘 보고 있습니다만

이제 그만 좀 봤으면 합니다


때로 삶의 희노애락에 얽힌 생사의 파고를 타고

하얘진 머리카락을 매만질 때면 심난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어울려 사는 세사에

형상만 사람이지 동물같은 무지한 자들도 있고

그 비슷한 자들끼리의 추악한 꼼수가

아주 유치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더군요

매체에 실린 각종 사건사고에 보면

못된 이들의 영악한 두뇌에 마냥 혀를 찰뿐입니다

살아가면서 자주 느낀 게 있다면

사람의 탐심은 선인장의 가시처럼

빈틈만 있으면 비열하게 튀어나와 있습디다

딴엔 성깔 좀 있다고 까불고 착한사람 업신여기고

약한 자 밟아서 왕 되려하고 물질에 미치어

노란 눈알이 박쥐의 눈처럼 번뜩이는 것을 보면

불쌍하고 불쌍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외도 수많은 일들이 비일비재하지만

예로 들자면 대문 밖을 나서든 집안이든 똥마가 끼이면

여튼 뭐같은 일로 쉽사리 꼬이는 수가 있더라 이말이지요

아주 재수없는 날은 호박까지 깨지는 진정한 고통을

돈 안들이고 체험할 수도 더러 있습디다


가외지만 요즘 아이나 어른이나 정말 버릇이 없습니다

근데 이 글이 구석기 벽화에도 당시 젊은이들을 탓하는 내용이 있다더군요

참다운 아이교육은 나라가 바로 서는 크나큰 일이지요

어른들의 책임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입니다


관념의 차이겠지만

살아간다는 게 매일을 무거운 바위를 이고 적막강산을 걷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시대가 무례하고 더러워서 삶에 많이도 지칩니다

그런데 

왜 시를 쓰고 소설을 그리고 동화를 연구하고 수필을 만지작 거리느냐구요

가만 생각해보니

제 인생은 태어나면서부터 나날이 영화시나리오처럼 구성이 되어지더군요

아니 행복과 행운사이에 안주하려해도 운명은 엄격한 선을 그어놓고

미약한 저를 쉽사리 놓아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극심한 고난과 죽음에 이를 즈음

숨통만 살짝 놓아주길 여태 수십 차례 번복하였지요


어쨌든 낸들 무얼 알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저의 여러 편 작품에도 언급되어있지만 초등학교 4학년쯤

외로이 기울여진 고독의 극한점에서 선택없이 달린 거치른 길이

문학이란 성서러운 세계였음에 바로 이쪽으로 눈동자가 영글더군요


저 살면서 얻은 마음의 상처는 정말 많습니다

낫기도 전에 또 곪고 퉁퉁 붓고 제 삶은 정말 숱하게 검은 나날이었지요

중요한 건

바위처럼 앉아 있다가 번개를 맞아 바위 쪼개지듯

크나큰 피해가 발생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과는 커녕

아주 멀리 도망가거나 피해 버리는 치들이 있었다는 거지요

만약 반대의 입장에서 신선하지 못한 경험을 겪는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생각해보니

먼저 상대방의 물적 정신적 피해에 대하여 용서를 구하고

순조로운 합의가 대세라 판단이 됩니다만

인간세사의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더러운 자들은 자신의 탐심에만 촉을 내세워

타인은 어떠한 손실을 보든 말든 상관치 않고

가당찮게도 자신의 것만 챙기려는지

그 참된 심정을 간략히 표현하자면 정말이지 맘껏

때려 죽이고 싶더라 이말입니다

그러한 자들은 양심보단 본능이 앞서니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속언이

너무나 잔인한 권유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어두운 밤이 되면

본능적으로 따스한 가슴안으로 평온히 살고 싶어서

어쩌면 마음과는 달리

이율배반적인 행위에 동참하려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오늘따라 마음깊이 달아 오른 혹 때문에

고음의 언어로 날을 일으킨 저는

이제 그만 이글로 불편한 마음을 접으려합니다


그 불편한 마음이란 지성을 자각하여

보다 맑은 영의 세계를 염원하자는데 그 원인이 있으며

인간적인 양심보다 본능을 잠재우는 이성의 근본으로

세상에 가장 우아한 미소와 꽃처럼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곱디 고운 삶을 영원토록 영위하자는데

그 귀한 뜻을 정성껏 두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을 짓자면

이승에 별꼴 다 보아야 멋지게 떠나는 세상이기에

추억 몇 개 정도는 혹독하게 기억하고 싶어서일겁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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