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부끄러운 탐심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5. 8. 01:00

부끄러운 탐심


                        詩최마루


아무리 정을 나누고 마음을 합체하여도

음흉한 탐심은 밀분의 감정마냥 상당히 낭창합니다

손가는 대로 형상이 이어지는 밀가루처럼

탐심도 마음이 좀 더 가는대로 반죽을 합니다


까닭인즉

국수나 수제비는 바로 꼼꼼함의 차이이며

아주 정밀한 공감대에서는

작용과 반작용이 어우러지는 밀가루의 성질에

그야말로 감탄할 뿐 이지요

때로 탐심의 존재는 공갈빵처럼 독이 오르다가

이해의 바람이 빠지면 제풀에 죽어버립니다


내면을 거울처럼 들여다보면

그 아주 부끄러운 마음이 모나게 꿈틀거립니다

바로 발가벗은 자신의 몸에서

이롭게 자라는 털처럼 말이지요

그래서 사람들은 평생 옷을 입지 않으면

빨갛게 부끄러워해야 할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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