늪
詩최마루
상상의 깊은 지존의 늪이여!
투명한 유리병에 바짝이나 마른 자가 애원하고 있습니다
썩은 바람이 지독한 내음으로 진정 후각을 마비시킬 때
이성은 단아한 표면을 갈구하며 하얗게 도색하고 있지요
마음에 오래도록 남은 상처에게
망각은 버릇처럼 용서를 구걸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곳엔 전설처럼 아픈 기억들이 폐색으로 곪고
칼선이 지나간 후덕한 자리에
후줄근한 자괴감의 영적인 회오리가
늘씬하게 춤을 추고 있을 것만 같아서
깊어진 마음의 늪에서는
생각이 날 때마다 무척이나 애처롭습니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주의*주의!! 동의 없이 무단전재, 표절 및 재배포, 복사등 절대금지>
choe33281004@nate.com
cho33281004@yahoo.co.kr
*여러분의 즐거운 감상바랍니다*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세상에 널부러진 이야기들 [9] (0) | 2011.07.18 |
|---|---|
| 지치는 나날 (0) | 2011.07.03 |
| 예견된 발자욱 (0) | 2011.04.30 |
| 다부동의 미소 (0) | 2011.04.24 |
| 무의식 (0) | 201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