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목마른 그대 노래여!

무량한 빛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5. 29. 19:15

무량한 빛

                 詩최마루


나의 들뜬 기쁜 사랑이여! 곧이어 생생히 들어보라!


내 온건한 영과 육에게

우직한 하늘에서부터 일직선으로 탐하는 이로운 광채가

늘 풍채가 과하여 듬직하니 좋다고들 하지만

어찌하여 비대한 혼이어도 이토록이나 썰렁한 것이냐!


더불어 생사에 그 무엇이 작용함으로

소문보다 못한 혼돈의 세계를 그토록이나 찬미하는 것이냐!

옳지 않는 일엔 속된 무채색의 불편한 심정을

내일 아침나절 하늘은 거칠게도 표현할 것인즉


비록 이승에 울퉁불퉁하게 살다간 허랑한 벗들이여!

황망하고 애석하나 매우 궁금한 게 있어라


누구나 죽을 때까지 모를 생사의 흔적을 더듬다가

그 새로운 경험 안으로 새어나오는 무량한 빛이 있다면

한 소절 정도는 하얗게 살아가는 법이라도 귀뜸이나 해주렴


다만

세사에 펼쳐진 이치의 환한 마당에서

이렇게 고르지 못한 불투명한 구분도 있었으니

내 어찌 맛깔스레 살았다고 스스로 자랑할 수 있겠는가!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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