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진주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6. 11. 23:49

진주


              詩최마루


조개의 연약한 살속으로 모래알이 얄밉게도 안착합니다

그로인하여 흉물스런 상처가 모난 얼굴을 드러내지요

서서히 아픔은 진행되고 조개는 체액을 쌓아가며 극심한 고통을 인내합니다


만약 

이물질을 탓하고 고통을 이기지 못한다면 조갯살은 서서히 섞고 말겠지요

이처럼

한낱 미물도 갖은 어려움의 승패에서 기어이 우아한 진주를 만들어냅니다

바로

인고의 고통으로 만들어진 보석이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을 줍니다

 

그렇습니다

삶은 아름답고도 지혜로운 것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에 올바른 선택은 분명 밝은 희망과 거룩한 악수를 하지요

 

그제서야 

조개의 억센 손가락을 가만히 보니

멋지고 아름다운 진주알이 나의 동공속으로 화려한 꽃이 되어 피어납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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