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아! 나의 영원한 사랑이어라

꽃잎처럼 예쁜 언어를 줍는 행복한 날

시인 文明 최마루 2009. 4. 14. 16:55

꽃잎처럼 예쁜 언어를 줍는 행복한 날


                    詩최마루


낙타가 끄는 인력거를 타고

괴테와 차 한잔 하러 갑니다

 

정말로 그와 할말이 많은데요

 

별에게 추방당했던 비밀도 조심스레 말 할거에요


왜냐면

나이로 보아 형뻘이라서 편하네요

 

괴테형과 만나면

멋진 풍차아래 컬러사진도 화려하게 찍고

행복한 날 가로등 아래 써둔 원고지로

뿔뿔이 흩어진 단어들도 주워서

길고 짧은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눌 겁니다

 

이제 그와 촌수를 세어보니

내가 미소를 꿰맨 흔적을 읽고 계시네요

 

흠칫 놀라서 형을 안고 울었더니

아름다운 영혼의 목걸이에 걸린 추억들은

사방에 가득한 봄꽃에 휩싸여

 

괴테형과 함께

신의 글씨를 그만 훔쳐보고야 말았지 뭐에요

 

그래서

꽃잎 같은 언어들을 많이 따러
형 집에 놀러 갑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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