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세상에 널부러진 이야기들 [12]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7. 18. 00:41

세상에 널부러진 이야기들 [12]


                                     詩최마루


열차를 타고 오직 한길로만 달리기로 했습니다

차창너머 도망가는 산과 강들을 뒤로한 채

육지의 끝까지 달립니다


어느새 바다의 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선착장에는 흔들의자같은 배가 정박해있습니다

하늘에는 비행기가 멍하게 한쪽으로 사라집니다

이래저래 혼란스러워 그냥 순간이동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선술집에서

그나히 취해있는 내가 미치도록 우습더군요

 

나에게 내가 물어보니

그냥 이렇게 살라하십니다

 

누가요

 

지가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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