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미련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8. 2. 00:48

미련


              詩최마루


하나 둘 바람처럼 사라지는 시간

무관심하게 지나가는 비

신경질적으로 사라지는 천둥 번개

그리고 

둔중하게만 달려오는 사슬같은 고뇌

폭풍우보다 무서운 기억들을 뒤로한 채

해삼이 즐비한 바다로

무수히도 되돌아가고픈 본성은

수천 년 전부터 고대했건만


태양은 매일마다 바닷물을 끓이고

해변에 숱하게 깔린 모래알조차

아직까지 한가로이 세워보질 못하였네

햐아!

내 어찌도 이리 가난한 삶이란 말인가!


차후에 가벼운 넋이라도 된다면

갈매기 한 마리 휭돌다 가버리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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