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그대 위한 애정의 밤

악사와 시인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8. 2. 01:24

악사와 시인

               

                   詩최마루


누군들 때가되면 저승 가는 길에서

밀분의 그윽한 향기로

후루룩 그대를 빨아 당기고 있음을 아시는지요

나는 가만히 사색의 옷을 입고

매끈한 밀가루에 하얗게 영혼을 도색합니다


이제부터 저승의 입구에서

석고상으로 굳힌 미소로 환희의 길을 안내할거에요

모든 영혼들이 소원하는 아름답고 좋은 곳으로


허나 

갈림길이 있음을 우리는 이미 육감적으로 느낍니다

그럼 선악의 길은 무엇으로 그대들을 선택할까요

그대들의 가슴안에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야말로

그 우아한 길을 스스로가 안내하겠지요


그때가 되면 저는 그 길목에서 예쁜 시어를 낚아

우아한 노래를 연주하는 악사가 될 겁니다


이승에서는 슬픈 시인이었고

저승에서는 천사처럼 우아한 악사이고 싶습니다


그럼 그때 우리 또다시 만나기로 약속해요


천상에서 말이지요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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