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송세월
詩최마루
손가락 하나에 행복 하나 찾아보고
영원한 우정안에 충만한 의리를 믿노니
더하여 바람처럼 찾아오는 것이 물컹한 사랑이어라!
나는 온건한 대지위에 한껏 기지개를 키워서
그 모든 이채로움에 또 감사하며
행복안으로 정겨운 미소가 푸근해서 좋았다
그러나 한 자락 꿈에서 슬며시 일어나보니
요행의 행운조차 그새 설렁이 지나갔는지
솟대처럼 슬프게 마른 목마저 애타이 타는구나!
언젠가 내가
늠름하게 타고 온 황금빛 말 한 마리 보았는가!
그 말은 세월에 묻혀 초원에 그려진 안개처럼 사라졌고
나만의 무거운 마음안고 이렇게나 한적하거늘
갈 곳도 없이 일상이 매양 이토록이나 답답하니
세상의 고요안에 홀로 남은 가련한 자이기에
거치른 세월따라
지치게 사는 맛이 제법 깔깔하구나!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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