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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최마루
내 한숨조차 허용하지 않는 그 곳
적도에는 바람조차 불지 않는다지요
내심 평온의 한계선에서 정중동으로 옹호하자면
영원한 침묵의 바다에서 노여운 기세를 드날리어
알몸으로 힘차게 노를 저어 보는데
신의 세계가 있다면 가소롭게도 지켜보고 있겠지요
글쎄요
두 세상으로 연결된 통로에서
사람의 마음에 자라나는 혹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진심을 더하여 소원하고
이치를 바르게 지적하여
어떠한 부정이라도 진솔하게 나누어
이런 청정한 세상에서 신선처럼 살다 간다면
그것조차 죄가 되나요
이심전심이라지만
서로인들 깊은 대화 없이는
도대체 알 수가 없겠네요
그곳에도 하늘은 열리고
현란한 마음조차 살지는 세상이라면
돌연 바람조차 한 점 없이 고요하다면
우리와 가벼운 소통마저 거부한다면
외람된 말씀이오나
글쎄요
이젠 우리 무슨 재미로 사나요
그저 실없이 웃습지요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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