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행복한 실수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9. 25. 01:18

행복한 실수


                           詩최마루


가는 길이 멀다지만 내 하고픈 한마디 들어나 보소


그 - 뭐랄까!

지나온 과거사 별것이나 있었소이까

희노애락에 럭비공처럼 정신없이 놀아났지요


그나마

심성 고운 아내 만나 사랑했고 이쁜 아이들 만나 반가웠어요

하지만

천상에도 있는 구름이 색다른 건 하얀색 밖에 없어 지루 했소이다

더하여

술만 잔뜩 먹고 매양 헷갈리게 살다 가면 정작은 내 꼴이 무어요


정히 가슴깊이 무거운 짐이 하나 있다면

부모님이나 형제들이나 내 마음은 끝없이 그들을 향하는데

손바닥엔 가랭이가 찢어질 것 같이 분주하게 살라네요


사실 할 말은 많은데 압축하자면 여기로 괜히 놀러왔소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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