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글쟁이 잡놈마루의 호곡소리

속삭임

시인 文明 최마루 2011. 11. 7. 01:03

 속삭임


                        詩최마루


물따라 바람따라 고결하게 사라진 영혼들이여!

정작 그대의 이름들은 무엇으로 남아있는가!


세월이 숱하게 흘러도

비석위에 걸린 구름이사 어제의 그 모양도 아니고

가끔 지나치는 빗방울이 철지난 그 눈물은 더욱 아니네


세상 고요로운 음악은

여유로운 삶에 향기로운 마음으로 애잔하겠지만

인간사 고뇌는 늘 투명하지만은 못하더라!


손끝으로 흐르는 애틋한 떨림이여!

발끝으로 춤추는 절박한 뜀박질이여!

 

내가 태어나고 살았던 이 존귀로운 땅에

모든 부호중에 물음표가 너무 많아서

언제 조용한 날이 되돌아오면

양파같은 의문의 헛된 껍질을

태양에게로 소신있게 구워주려무나!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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