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詩최마루
물따라 바람따라 고결하게 사라진 영혼들이여!
정작 그대의 이름들은 무엇으로 남아있는가!
세월이 숱하게 흘러도
비석위에 걸린 구름이사 어제의 그 모양도 아니고
가끔 지나치는 빗방울이 철지난 그 눈물은 더욱 아니네
세상 고요로운 음악은
여유로운 삶에 향기로운 마음으로 애잔하겠지만
인간사 고뇌는 늘 투명하지만은 못하더라!
손끝으로 흐르는 애틋한 떨림이여!
발끝으로 춤추는 절박한 뜀박질이여!
내가 태어나고 살았던 이 존귀로운 땅에
모든 부호중에 물음표가 너무 많아서
언제 조용한 날이 되돌아오면
양파같은 의문의 헛된 껍질을
태양에게로 소신있게 구워주려무나!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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