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후회한들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2. 02:03

후회한들


                 詩최마루


구척의 우렁찬 소리가

도끼날같은 *귀심을 소원할 때

하늘은 고리타분한 병을 내리어

정수리에 예리한 칼날을 꼽아놓습니다


그저

덧없을 운명이라 해두지요


그제야 문상의 그림자는 행렬을 지어

당대 최상의 미치광이에게로 예언을 합니다

영험한 은어는 격조 높은 시름이요

깨달음에 미치지 못한 경박한 광풍은

제 홀로의 독경이라

화살같은 바람 지나자 본능처럼 느껴버립니다


아아!

애절한 안타까움이 삭히기도 전에

이미 호강의 세월은 지나버린 뒤였습니다

 


* 귀심 : 깊이 사모하여 마음이 한곳으로 쏠림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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