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사랑하는 삶

벤취에서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2. 25. 23:35

벤취에서


                 詩최마루


자유로운 감성에 꽃이 피는 날

소담한 공원의 벤취는

자연의 조형물답게 우아합니다

돌담길을 한참 거닐다가

절경의 벤취에서 쉬이 몸을 의지하는데

정서가 아늑한 날은

정말 그림처럼 행복하지요


멀리에는 

곰돌이같은 아기가 뒤뚱거리며 해맑고

오가는 사람들의 미소가 애살스럽습니다

행복의 무게를 굳이 저울질하자면

오늘은 제법 복스런 날이지요


빠알간 풍선 하나가

하늘로 포실이 오릅니다

노란자전거도 우아하게 미끌어지고

나뭇잎들은 서로 악수하기에 바쁩니다


어느새

손에 쥐고 있던 아이스크림이

포근한 체온에 녹아서

마치 꿀물처럼 흐릅니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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