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시인 최마루의 고뇌

명목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3. 4. 21:50

명목

                 詩최마루


신력 다하여

선한 여인을 사모하였으매

선정이 우아하여

하늘소리 풍악보다 으뜸이어라!


허나 

검은 강 하얀 물 사이로

애욕의 종기가 뿔이 되어

불분명한 병명으로 허공에 부서지니

곧 무모함과 아집에

홀로 욕됨을 맛봄이어라!


하물며

옷깃조차 티끌에 이끌리어

곱절로 교만해졌으니

그런 털끝같은 *명호로

너는 

어느 또 다른 종족이더냐!



* 명목(名目) : 구실이나 이유

* 명호(冥護) :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신명이 보호하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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