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목
詩최마루
신력 다하여
선한 여인을 사모하였으매
선정이 우아하여
하늘소리 풍악보다 으뜸이어라!
허나
검은 강 하얀 물 사이로
애욕의 종기가 뿔이 되어
불분명한 병명으로 허공에 부서지니
곧 무모함과 아집에
홀로 욕됨을 맛봄이어라!
하물며
옷깃조차 티끌에 이끌리어
곱절로 교만해졌으니
그런 털끝같은 *명호로
너는
어느 또 다른 종족이더냐!
* 명목(名目) : 구실이나 이유
* 명호(冥護) :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신명이 보호하다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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