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된 가난
詩최마루
항아리 등잔을 만들어
나의 복된 가난을 걸식했다
설령
소견이 가칭으로 멸해도
부질없는 장애로 만족했고
식별이 곤란한 달이래도
그 달빛으로 누룽지 구워먹으니
어찌 마술같지 않는가!
허공중에
낱알처럼 떨어지는 별들도
권태롭기는 마찬가지일터
대립의 경지를 벗어난 속박은
세간에도 생멸이어라!
허위의 결박은
청정한 마음으로 풀고서
어떠한 호칭부터
거룩하게 호탕하게
정성껏 찾아나 볼까!
☆ 글쓴이 소개☆
*대한민국시인 文名최마루님의 글입니다. <저작권은 작가에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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