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明 최마루 시인의 고혹한 시어는 언제나 분홍빛 나비로 화하여 영롱한 시향과 함께 영속의 숱한 세월들을 수려하게 채색해갑니다

대한민국 시인 文明 최마루의 시어 탐구는 광활한 우주를 표표히 너머 외계의 이채로운 물음표에 살포시 안착해봅니다

최마루 시인의 은은한 분홍빛 선율 속으로 휩싸여버린 숭고한 사색!

바람처럼 흩어진 발자취를 음미하며

어리석은 시대여!

시인 文明 최마루 2012. 3. 15. 23:34

어리석은 시대여!


                     詩최마루


가당찮은 본능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 서글프고도 어리석은 시대에

그 아무리 인생사 무상이라 했지만

매사 거품처럼 떠오르는 착각이란

맹독보다도 무서운 추락입니다


더구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상이

그저 현란한 그림 같지 않나요

또한 한쪽에선 독선과 아집과 교만들로

힘 겨루는 세상이 한심하지 않나요

이 벼랑의 시대가 차마

밤새 떠도는 환락의 아성 같진 않나요


결국은 세상에 모든 이들의 생사에 

한편 희비의 시나리오 같은 바

 

사람살이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문이고

혹 나서기 좋아한다면 논설문인데

시처럼 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니

산 너머 멀리로 보낸 우수의 마음이

금새 애릿하기까지 하는데

아늑하고도 평온한 하늘 아래에서

온 천지를 망원경처럼 들여 보노라니

세상사 참으로 가소롭소이다


 

 

 

☆ 글쓴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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